▲ 방탄소년단의 신곡 'FAKE LOVE'가 음원차트 5곳에서 1위에 올랐다.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세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음원 차트 5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꽃길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Tear’ 타이틀곡 ‘FAKE LOVE’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는 멜론, 엠넷,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5곳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수록곡이 모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줄 세우기현상을 보였다.

▲ 방탄소년단의 신곡 'FAKE LOVE'가 음원차트 5곳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음원과 함께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FAKE LOVE’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고 적막한 방 한가운데 진이 등장하며 시작되며, 일곱 멤버들은 각기 다른 공간 속에서 여러 상황에 직면하며 어두운 이별 감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세 원숭이의 이미지를 비틀어 진실을 외면하려 한 소년을 형상화한 안무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Her’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외전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다.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Tear’는 앞서 선보인 앨범과 달리 일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FAKE LOVE’,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번 앨범의 테마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오는 20(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석해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부분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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