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마크 레시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다.

레시먼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38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적어 낸 레시먼은 14언더파 128타로 2위에 오른 애론 와이즈(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시먼은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06년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그해 5월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그는 지난해 2번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선두에 나선 레시먼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레시먼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레시먼은 후반 1번 홀(파5)과 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4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한 그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 이름 나상욱)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23위에 오른 배상문(32)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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