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2-9로 졌다. 토론토는 오클랜드와 4연전 스윕패 했다. 토론토는 4연패, 오클랜드는 4연승을 달렸다. 20일 경기에서 1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토론토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2사에 오클랜드 맷 채프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조 비아지니 폭투로 2사 3루가 됐다. 이어 스티븐 피스코티가 3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3루수 조시 도날드슨 실책이 더해져 0-1이 됐다.

5회초와 6회초 토론토는 4실점씩 하며 무너졌다. 5회초 비아지니가 피스코티에게 볼넷,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채드 파인더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0-2인 무사 1, 3루에 마운드에 대니 바네스가 올랐다. 바네스는 더스틴 파울러를 상대로 1타점 2루수 땅볼을 허용했다. 0-3으로 바뀐 1사 2루. 마커스 세미언에게 바네스가 중월 2점 홈런을 내줬다.

바네스가 내려가고 제이크 페트리카가 마운드에 오른 6회초. 채프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육겨수 리차드 우레나 수비 실책으로 피스코티가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루크로이에게 페트리카가 1타점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은 뒤 파인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사 1, 3루가 됐다. 마운드에 애런 루프가 올랐다. 루프는 파울러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희생플라이가 됐는데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실책을 저질러 1루 주자인 파인더까지 홈을 밟았다.

긴 이닝이 끝난 뒤 점수는 0-8이 됐다. 토론토는 9회말 2사 이후에 에르난데스가 볼넷,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중월 2점 홈런을 쳐 반격하는 듯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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