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규가 1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도전한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용규가 역대 4번째 1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도전한다.

최다 연속 시즌 10도루는 전준호(우리)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기록한 18시즌이며 정수근(롯데)이 1995년부터 2008년, 박용택(LG)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시즌 연속으로 달성한바 있다.

21일 현재 8도루를 기록 중인 이용규는 2개의 도루를 추가하면 2015년 박용택에 이후 3년만에 KBO리그 통산 4번째로 14년 연속 10도루를 완성하게 된다.

2004년 LG에 입단한 이용규는 데뷔 첫 해에는 도루가 1개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05년 31도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해왔다.

KIA 소속이었던 2012년에는 44도루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KBO 도루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현재 개인 통산 32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이용규는 KBO 리그 통산 도루 10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대형(KT), 김주찬(KIA), 정근우(한화), 이종욱(NC)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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