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베 팬들의 응원 ⓒJ리그 캡처
▲ 정우영과 김승규(오른쪽) ⓒJ리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정우영(28)과 김승규(27)가 빗셀 고베 홈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받고 월드컵 준비 일정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1일 오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파주 국가 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됐다. 대표 팀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 겸 출정식을 갖고 곧바로 파주로 이동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27명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권창훈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외됐다.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파주로 왔다정우영과 김승규는 고베 홈 팬들에게 특별한 환영 행사를 받고 대표 팀에 합류했다. 고베 팬들은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정우영과 김승규에게 고베의 자랑, 세계에서 빛나라라는 문구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우영과 김승규도 고마움을 고베 팬들에게 전했다. 김승규는 월드컵에 가서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고베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두 선수를 응원했다. 정우영과 김승규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월드컵 최종 23인 포함이 확정적이다.

대표 팀은 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26일 오후 대구로 이동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그리고 6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갖고 6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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