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르코 크로캅은 로이 넬슨, 프랭크 미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등 자신을 이긴 적 있는 상대들과 재대결을 바라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미르코 크로캅(43, 크로아티아)의 벨라토르 데뷔전이 연기됐다.

크로캅이 부상으로 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00 메인이벤트 로이 넬슨(41, 미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21일 처음 기사를 썼고, 종합격투기 전문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확인 보도했다.

크로캅이 정확히 어디를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메인이벤트였던 챔피언 하파엘 카르발류와 도전자 게가드 무사시의 미들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올라올 전망이다.

크로캅은 지난해 12월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등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적 36승 2무 11패 1무효.

자신을 꺾은 상대들과 재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2015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64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TKO로 이겼다.

넬슨도 2011년 10월 UFC 137에서 자신에게 TKO패를 안긴 파이터.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복수 기회를 날렸다.

넬슨은 지난해 9월 UFC 온 폭스 24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판정패하고 벨라토르로 전장을 옮겼다. 제이비 아얄라에게 판정승했으나, 맷 미트리온에게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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