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왼쪽)-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선발 맞대결이 열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선발 로테이션 상 28일 다나카와 오타니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2일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는 21일 등판했고 최근 일요일에 맞춰 선발 등판을 하기 때문에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28일 등판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와 에인절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다나카와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투타 맞대결로 먼저 만날 예정이었으나 오타니가 발목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이날은 선발 등판이기에 미일 양국의 관심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일본에서도 선발 맞대결 전적이 없다.

다나카는 21일까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올해 선발 등판에서는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35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24경기에 나와 6홈런 17타점 타율 3할2푼1리를 기록 중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다나카의 추후 등판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두 선수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만약 실현된다면 보는 것이 굉장히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