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가 장점인 출루 능력을 자랑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2개 골랐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49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33에서 0.335로 올랐다. 19일 화이트삭스전(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부터 23일 양키스전까지 5경기에서 볼넷 7개를 얻었다. 18일까지 0.316이었던 출루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쳤다. 텍사스는 선두 타자의 아웃에도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온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인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두 번째 볼넷은 6회 1사 2루에서 나왔다. 텍사스는 1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와 주릭슨 프로파가 연속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을 쳤다. 텍사스는 양키스를 6-4로 꺾고 3연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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