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효하는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에다 겐타(30, LA 다저스)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탈삼진 쇼를 펼치며 구위를 자랑했다.

마에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맷 켐프와 로건 포사이드, 야시엘 푸이그가 타점 하나씩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묶었다. 마에다는 3회를 제외하고 이닝마다 삼진을 잡으면서 상대를 잠재웠다. 1회 1사에서 데이비드 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게 시작이었다. 4회에는 다이와 놀란 아레나도, 제라도 파라까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커브와 슬라이더였다. 

3-0으로 앞선 6회가 고비였다. 1사에서 찰리 블랙몬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다이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다. 마에다는 첫 실점 위기에서 아레나도와 파라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 삼진 2개를 더 빼앗은 마에다는 크리스 이아네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에다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다.시즌 성적은 22승 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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