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선영(32, JDX멀티스포츠)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유선영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유선영은 리우유(중국)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 5명과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재미교포 대니엘 강, 캐롤라인 마손(독일)과 타수 차는 2타 차다.

유선영은 지난 2012년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그는 지난해 2번 10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2월 한다 호주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유선영은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6번 홀(파5)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을 잡았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한 유선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이민지 ⓒ Gettyimages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4, KB금융그룹)와 공동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정은(30, 교촌치킨)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그친 박성현은 공동 1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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