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링턴 카스티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도핑 검사 결과 카스티요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카스티요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사무국은 카스티요에게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스로포이에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스티요는 선수노조를 거쳐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을 실망하게 했다. 모두 내 책임이다"라고 징계를 수용했다. 그는 올해 타율 0.267, 6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24일 경기를 마친 뒤 "매우 놀랐고, 슬펐으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스티요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알게 된 뒤 여러 감정이 가슴을 스쳤다. 24일 경기 승리(볼티모어전 11-1)에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걸 기뻐할 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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