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날두 ⓒ독일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세계 최강 독일도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을 경계하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했다. 독일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멕시코 역시 16강 단골손님,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합류한 다크호스다.

역시 가장 무서운 상대는 독일이다.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독일은 4강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뒤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연장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18(한국 시간) 한글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2002년은 너무 오래전이다. 우리는 다음 달 있을 재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은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독일은 미하엘 발락의 골로 1-0으로 이겼.

이어 손흥민을 조명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두 번이나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독일을 경험한 손흥민은 F조에서 한국의 조별 리그 통과를 기원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올렸다. 여기서 손흥민의 별명인 손날두(손흥민+호날두)’를 적었다.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공격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교체 10)에 나서 126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교체 2)에서 4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은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자신의 눈물에 대해 지금 확신할 수 없지만 나의 눈물은 큰 상관이 없다. 월드컵 기간이라도 한국 축구 팬들이 응원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손흥민(왼쪽)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