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케빈 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재미 교포 케빈 나(35, 한국 이름 나상욱)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 낸 케빈 나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케빈 나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6위로 떨어졌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케빈 나는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케빈 나는 후반 홀에서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11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은 그는 12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1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한 케빈 나는 세개 홀에서 무려 4타를 잃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고 2라운드를 마쳤다.

▲ 김민휘 ⓒ Gettyimages

2라운드 선두는 이날 6언더파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로즈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9언더파 131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쳐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 44위에 오른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버디 2개 보기 5개를 치며 3오버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에 그친 김시우는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