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순위를 43계단 끌어 올렸다.

김민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친 김민휘는 전날 76위에서 공동 33위로 뛰어 올랐다.

김민휘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근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민휘는 1오버파에 그치며 하위권에 그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민휘는 "1라운드에서는 실수가 많았다. 퍼트도 잘 안됐는데 2라운드에서는 어제 못잡았던 퍼트들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코스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다. 올때마다 기분이 좋고 공도 잘 맞는 편이다"며 "1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2라운드에서 잘 쳐서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김시우(23, CJ오쇼핑)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컷 기준인 2오버파를 간신히 맞추며 다음 라운드 출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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