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올림피아 로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한국 피트니스 업계를 뒤흔들 세계 대회가 열린다.

보디빌딩·피트니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아마추어 올림피아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아마추어 올림피아는 세계 각국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국적과 협회에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우승한 선수는 국제보디빌딩피트니스협회(IFBB·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 프로 자격을 획득한다.

한국은 피트니스 강국이지만 지금껏 IFBB 프로 자격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적이 없다.

한국 선수들은 프로 카드를 얻기 위해 경비와 불편을 감수하고 외국 대회에 출전해야 했지만, 올해 아마추어 올림피아를 시작으로 IFBB 프로 자격이 걸린 대회가 매년 두 번 개최된다는 소식에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 아마추어 올림피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아시아그랑프리서울, 머슬앤피트니스챔피언십, 탱크콥스클래식 등 대회에서 예선을 거친 한국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다.

외국 출전 선수만 100여 명이 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와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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