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맨유 감독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왼쪽부터)
▲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프레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두 팀 모두 나에게 관심 표명했다." '자신만만' 프레드, 현지 시간으로 25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드필더 프레드(25)가 "맨체스터 두 팀 모두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했다. '본인피셜'이다. 

페르난지뉴의 대체 선수로 프레드를 일찌감치 점 찍은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월 영입에 나섰다. 5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제안했지만, 샤흐타르가 거절했다. 

이 틈바구니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끼어들었다. 최근 주춤한 맨시티의 관심을 틈타 맨유가 적극적으로 프레드 영입에 나서고 있다.

프레드는 "맨시티 이적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후 맨시티와 맨유가 모두 샤흐타르와 나의 에이전트에 연락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하며 맨체스터 두 팀이 모두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최근 맨유가 자신의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내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목요일(31일) 맨유로부터 강력한 오퍼가 올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브라질 대표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프레드는 이적 문제에 대해서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했다. "나는 오직 월드컵에만 신경 쓰고 있다. 이적 문제는 에이전트가 챙긴다." 

그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관심에 대해서 "영광이다 두 감독 모두 유럽 최고의 감독이다"며 관심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프레드는 "나는 그라운드에서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여러 기술을 겸비한 선수다. 미드필더 전지역에서 뛸 수 있다"며 자신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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