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지하철 폭탄 테러가 무위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5개의 지하철이 다시 운행되기 시작했다. 

앞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축구 전문 언론 'besoccer'는 'Interfax' 보도를 인용해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1시, 폭탄 테러로 전화 위협을 받아 당국은 드니프로, 하이드로파크, 리보베레즈나, 아스날라나, 헤로이브 드니프라역을 긴급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키예프 철도국이 조사에 나섰으나 폭탄 테러 전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키예프 철도 측은 SNS에 "모든 지하철역을 수사했으나 폭탄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하철역이 다시 운행됐다"고 알렸다. 

▲ 폭탄 테러 위협이 문제 없다고 알린 키에프 ⓒ키에프 메트로 SNS

폭탄 테러 위협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3시 45분 차질 없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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