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끝내가 홈런을 터뜨렸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경기를 끝내는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두며 2연승 했다.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케빈 맥카시의 5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포다.

추신수의 이번 캔자스시티전 홈런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76번째다. 추신수는 아시아선수 출신 통산 홈런 기록에서 단독 1위가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 또한,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전부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 갔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 팀이 2-3으로 쫓아가던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앞선 타석에서 침묵하던 추신수. 그는 연장 돌입 후 침묵을 깨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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