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IA와 NC의 주말 3연전은 중심 타순의 활약에 승패가 갈렸다. KIA의 25일 14-2 대승, 27일 9-1 완승은 모두 중심 타자들의 활약에서 비롯됐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2-1로 이겼다.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한승혁의 호투, 3~6번 중심 타자들의 11안타 5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우세로 마쳤다. 

1회는 삼자범퇴에 그쳤지만 2회 중심 타순의 집중력으로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와 김주찬이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해결은 하위 타순에서 했다. 7번 타자 나지완이 희생플라이, 8번 타자 한승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는 3번 타자 안치홍부터 6번 타자 이범호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1사 1루에서 안치홍의 2루타,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 김주찬의 좌전 적시타, 이범호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며 4-0이 됐다. 

경기 중후반에는 장타력을 뽐냈다. 5회 최형우가 우중월 솔로 홈런, 7회 안치홍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7회 2사 후에는 김주찬과 이범호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중심 타순이 살아나자 8회에는 상하위 타순에 들어간 타자들까지 덩달아 폭발했다. 27일 선발 출전한 KIA 3~6번 타자들은 17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을 합작했다. 한 이닝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중심 타순이 돌아올 때면 꼭 득점이 나왔다.  

25일 14-2 승리

3번 안치홍 3타수 2안타 2볼넷
4번 최형우 3타수 1안타 1타점
5번 김주찬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6번 정성훈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6일 0-5 패배

3번 안치홍 4타수 1안타
4번 최형우 3타수 1안타
5번 김주찬 4타수 1안타
6번 정성훈 3타수 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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