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희가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THE CJ CUP'에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CJ그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태희가 10월 18일(목)부터 나흘 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THE CJ CUP)에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로 확정됐다.

이태희는 지난 24일(목)부터 나흘 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이태희는 78명의 'THE CJ CUP' 엔트리 중 가장 먼저 출전을 확정 지은 선수로 PGA투어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태희는 "KPGA 최대 규모인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무대를 밟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라면서 “상상 속에서 꿈으로만 생각하던 대회에 출전한다니 너무 신나고 기분 좋게 뛰어다니면서 시합을 할 것 같다. 성적이 좋을 수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그 한 주를 즐겁게 보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Bridge to Realization’ 이라는 대회 모토에 맞게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저스틴 토마스(現, 세계 랭킹 1위)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난 해 'THE CJ CUP'은 김시우, 최경주, 강성훈 등 PGA무대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KPGA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김승혁, 이형준, 황중곤 등 총 17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꿈을 이루는 성공적인 다리가 됐다는 평이다. 

CJ 관계자는 "이태희가 'THE CJ CUP'에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PGA투어 무대를 밟는데 'THE CJ CUP'이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며, 이태희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오는 10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남자 골프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4일(목)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thecjcup.com)를 오픈 함과 동시에 CJ몰(www.CJmall.com/THECJCUP)에서 티켓 판매도 시작했다. 특히 50% 할인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기간(6월 19일까지) 동안 위클리 티켓 또는 주말권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뿌리+타이틀리스트 에디션'을 증정해 반값 할인과 더불어 독특한 사은품으로 골프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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