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르빗슈 유(32)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에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컵스 우완 다르빗슈가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올해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부상 정도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매든 감독은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심하게 걱정하고 있진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르빗슈가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조금 더 세밀할게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2015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매든 감독은 "사무실에서 다르빗슈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심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조금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결과 문제가 있다는 게 증명됐다면,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르빗슈는 큰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 3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2,6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독감 증상으로 이달 초 첫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40이닝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

컵스는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왼손 랜디 로사리오(24)를 불러올렸다. 로사리오는 트리플A 12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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