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 이름 나상욱)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즈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리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 낸 로즈는 17언더파 263타로 2위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를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랭킹 5위인 로즈는 지난해 10월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로즈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로즈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인 로즈는 후반 1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절정의 샷 감을 과시하며 버디만 9개를 잡았다. 3라운드 공동 21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케빈 나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 이날 버디 3새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58위에 그쳤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에 그치며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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