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리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 낸 로즈는 17언더파 263타로 2위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를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로즈는 2013년 US오픈을 비롯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5위인 로즈는 지난해 10월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로즈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는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로즈는 최종 승자가 됐다.

로즈는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펼친 모든 경기를 직접 본 것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페어웨이는 물론 아이언 샷도 잘 풀렸다.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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