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독전'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독전'이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109만 28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79만 6176명으로,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주말에만 1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을 세웠다.

'독전'은 홍콩 영화 '마약전쟁'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해영 감독이 지닌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범죄 오락물이다. 아시아를 주름잡는 실체없는 마약 조직을 쫓는 형사 원호와 조직에 배신 당한 후 형사를 돕는 일원 락,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후 외화가 강세였던 극장가를 단숨에 휘어 잡으며 국내 영화의 체면을 세웠다. 이번주까지 대작 개봉이 없어 '독주'의 질주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흥행 2위는 히어로 무비 '데드풀2'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2만 5420명으로 '독전'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16만 568명이다. 1편에 이어 2편 역시 지금까지 히어로들과 다른 입담과 유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위 역시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이 기같 10만 7617명을 더했으며, 누적 관객수 1101만 3001명으로 1100만 관객을 넘겼다.

'스타워즈'의 또 다른 시리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10만 4374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4위의 기록이며 누적 관객수는 12만 4622명이다. '트루스 오어 데어' '피터 래빗' '버닝' '안녕, 나의 소녀' '위 베어 베어스: 베이비 베어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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