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볼빅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인경(30, 한화큐셀)이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 경쟁에 합류했다.

김인경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한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날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 국가당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한 국가 기준 세계 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4명이 최종 멤버로 뽑힌다. 롤렉스 랭킹을 기반으로 8개국 32명의 톱 클래스 선수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2년마다 이 대회에 나선다.

28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4위, 유소연(28, 메디힐)은 6위를 지켰다.

지난주까지 7위에 올랐던 최혜진(19, 롯데)은 4계단 하락한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인경은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국가 별 순위에서는 한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달렸다. 그 뒤를 일본(3위) 잉글랜드(4위) 호주(5위) 태국(6)이 뒤쫓고 있고 스웨덴은 7위, 대만은 8위를 유지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선수 경쟁은 7월 2일자 롤렉스 세계 랭킹으로 결정된다. 참가국은 6월 4일자 롤렉스 랭킹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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