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15경기 연속 출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60에서 0.261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1-2로 져 2연패에 빠졌다. 

볼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15경기 연속 출루.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시아 키너-팔레파 타석 때 2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이 3루를 훔치려다 견제에 걸려 아웃돼 흐름이 끊어졌다. 

안타까지 신고했다. 추신수는 6회초 1사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6경기 연속 안타이자 8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이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키너-팔레파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텍사스가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시애틀의 추격이 시작됐다. 6회말 2사 1, 2루에서 넬슨 크루즈와 카일 시거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1-2로 뒤집혔다.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알렉스 콜로메는 경기장에 울리는 기차 경적 소리에 놀라 보크를 저지르긴 했지만, 3구 삼진으로 추신수를 돌려세웠다. 추신수는 콜로메의 커터에 헛방망이를 냈다. 텍사스는 시애틀 마운드를 끝내 공략하지 못하면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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