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와 승차는 3.5경기,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2.0경기 차에 불과하다. 애리조나가 지난 10경기에서 2승 8패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곧 순위 역전도 노려볼 만하다.
다저스는 11경기 25실점의 짠물 야구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승세로 돌아서기 전 6연패가 있었다. 이 기간 30실점했던 마운드가 완전히 달라졌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의 이탈로 선발진 붕괴가 우려됐으나 마에다 겐타(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00)가 살아나고 워커 뷸러(1승, 1.29)와 로스 스트리플링(2승, 0.71)이 로테이션에 안착하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불안하게 출발했던 켄리 잰슨은 6세이브 무실점으로 자기 자리를 찾았다.
공격에서는 맷 켐프가 2루타 6개와 타율 0.457로,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 3개 포함 타율 0.346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돌아보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독주'가 시작된 2013년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6연패로 한때 승패 마진이 -10까지 떨어졌다가 29일 필라델피아전 5-4, 1점 차 승리로 -3까지 올라왔다.
2013년에는 6월 22일까지 -12였다. 이때 지구 선두와 격차가 9.5경기까지 벌어졌다가 결국 11경기 차 1위에 올랐다. 최장 연패도 2013년은 10연패, 올해는 6연패다.
부상 악재 속에 컨텐더를 다툴 만한 팀들의 초반 질주가 돋보이면서 다저스가 뒤처진 면이 있다. 2013년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고도 6월 말까지 어려운 시즌을 보낸 것과 비교하면 올해 페넌트레이스는 무난한 편이다.
다음 달 1일까지 필라델피아와 홈 4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마에다-스트리플링-커쇼를 선발로 예고했다. 동부지구 돌풍의 주인공 필라델피아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힘이 떨어진 모양새다.
그리고 2일부터 4일까지 쿠어스필드 원정에 들어간다. 다음 시리즈인 지구 선두 콜로라도와 3연전에서 다저스의 기세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올해 콜로라도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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