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리조(오른쪽)가 엘리아스 디아즈(왼쪽)의 오른쪽 다리를 향해 슬라이딩하는 장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나온 앤서니 리조(컵스)의 거친 슬라이딩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수비 방해가 적용됐어야 했지만 리플레이에서 잡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에 따르면 사무국은 29일 컵스-피츠버그전 리플레이 판정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사무국은 컵스와 피츠버그에 해당 상황이 수비 방해에 해당한다고 전달했다.

컵스가 3-0으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서 3루 주자로 있던 리조는 크리스 지메네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뛰다 포수 엘리아스 오른쪽 다리를 걷어차듯 슬라이딩을 했다. 다리를 차인 디아즈는 1루에 악송구를 했고, 주자가 전부 들어왔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리플레이 후에도 판정이 바뀌지 않자 항의에 나섰고, 결국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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