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현 ⓒ 장애인체육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38, 창성건설)이 장애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스포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브라보앤뉴는 29일 2018년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과 크로스컨트리 15km 좌식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신의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평창 패럴림픽의 영웅인 신의현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의현 선수는 그 자체가 감동 스토리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장애라는 인생 난관을 스포츠로 극복해 냈다. 또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이뤄낸 모범적인 가장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이 신의현 선수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의현은 2020년 도쿄 패럴림픽 핸드사이클 종목 도전을 선언했다. 이 종목에서 그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브라보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 부문으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그리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한국 프로 골프(KPGA) 김태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평창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동계 종목의 이승훈과 여자 컬링대표 팀을 비롯하여 정재원, 차민규, 황대헌, 김예진, 차준환이 소속돼 있다.

이 밖에도 브라보앤뉴는 아이스클라이밍 송한나래, 테니스 장수정, 탁구의 신유빈, 조대성 선수 등 각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사업과 방송중계권 사업, 연맹협회 마케팅대행, 스포츠이벤트 사업, 광고커뮤니케이션 사업 등 스포츠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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