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깁슨 감독(왼쪽)과 마르코 에스트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 토론토가 보스턴에 2연패했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등판 기회가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3-8로 졌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3⅔이닝 만에 2루타 4개 포함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에스트라다는 1회 1사 1루에서 미치 모어랜드, J.D.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3회에도 1사 후 샌디 레온, 2사 후 앤드루 베닌텐디(1타점)에게 2루타를 내줘 0-3이 됐다. 

토론토는 4회초 저스틴 스목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4회말 다시 점수를 빼앗겼다. 에스트라다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보스턴은 선발 릭 포셀로가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에스트라다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조 켈리가 8회까지 1⅓이닝을 책임졌다. 

오승환은 29일 경기에 이어 등판하지 않았다. 28일 필라델피아전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뒤 이틀 연속. 9회 5점 차에서 만루가 되자 몸을 풀기 시작했지만 등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보스턴이 크레이그 킴브럴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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