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까지 4타석 2타수 1안타(홈런) 2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대포를 터트렸다. 시즌 9호. 에르난데스와 과거 맞대결에서는 타율 0.254, OPS 0.727로 크게 재미를 못 본 추신수다. 클리블랜드 시절 데뷔 첫 홈런 뒤로 처음 홈런을 추가했다.
2-3으로 끌려가던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르난데스의 바깥쪽 낮은 직구가 절묘하게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찔렀다.
텍사스는 6회 5-4로 역전했다. 추산수는 2사 1, 2루에서 라이언 쿡을 상대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를 골라내 1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