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케빈 듀란트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숙명의 라이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NBA(미국 프로 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6월 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7전 4선승제의 2018 NBA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절벽 끝에서 살아났다.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각각 휴스턴 로케츠와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시리즈 전적 2-3으로 밀리다가 귀중한 2연승으로 나란히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챔피언 반지를 둘러싼 경쟁을 펼치게 됐다. 4년 연속 파이널에서 같은 팀이 맞붙는 것은 NBA 역사상 처음이자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CBS 스포츠’의 전문가 8명은 모두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예상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 시즌에서 클리블랜드보다 승률이 높아 파이널 홈 코트 이점을 챙겼고 안드레 이궈달라의 부상을 제외하면 지난해 우승했을 때와 비교해 별다른 전력 누수가 없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하지만 매경기 40분 이상을 뛰며 체력에서 걱정을 사고 있다. 르브론에 이은 팀 내 2옵션 케빈 러브가 뇌진탕 증세로 파이널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고 벤치 대결에서도 골든스테이트에 밀린다. 여러모로 클리블랜드로선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한편 SPOTV NOW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우승팀 예측 이벤트에서는 콘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4팀 중 골든스테이트가 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들의 예측대로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클리블랜드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까. 두 팀의 파이널 1차전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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