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시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김세영의 보상 선수로 흥국생명에서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활약하는 정시영을 지목했다.

현대건설은 1일 FA 김세영의 보상 선수로 정시영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양효진과 팀의 중앙을 지켰다. 2017~2018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그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정시영은 2011년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팀의 미들 블로커 및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공격성공률 35.69%, 세트당 블로킹 0.416개를 기록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세영이 빠져서 센터진의 높이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정시영이 들어오면서 빠르고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우리 팀 플레이도 전체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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