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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5이닝 1실점 '공 62개 5탈삼진'…LA, 필라델피아에 1-2 패

네이버구독_201006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8년 06월 01일 금요일

▲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부상으로 빠져 있던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 62개를 던지고 5이닝을 마쳤다.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15번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했다.

0-1로 뒤지던 LA는 커쇼가 내려가고 1-1 동점을 만들었다가 1-2로 졌다. 커쇼는 승패 관계없이 시즌 1승 4패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6으로 약간 내려갔다.

커쇼는 지난달 2일 등판한 뒤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등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선발진이 불안한 상태.

돌아온 커쇼는 완전한 상태가 아니어서 구속이 평소 같지 않았지만, 타이밍을 빼앗는 영리한 공 배합으로 에이스의 위엄을 자랑했다. LA 마운드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실한 복귀는 아니다. 커쇼는 경기를 마치고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LA는 커쇼의 MRI를 촬영해 몸을 진단하기로 했다.

커쇼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지만, 실점 과정이 어이없었다. 2회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1, 2루에 내보낸 커쇼는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중견수 코디 벨링저의 송구를 포수 야스마니 그렌달이 제대로 잡지 못해 홈으로 뛰어 들어오는 마이켈 프랑코를 태그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계 리플레이에서 프랑코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지나갔는데도 세이프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LA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요청 시기를 놓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LA는 5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자 바뀐 투수 조시 필즈가 7회초 스캇 킹게리에게 우전 안타, 호르헤 알파로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1점을 잃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LA 타선을 막아 승리를 추가했다. 올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2.18이 됐다.

LA는 26승 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필라델피아는 31승 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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