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복귀전에서 선전한 클레이튼 커쇼가 MRI 촬영으로 허리 상태를 점검한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15번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했다.

커쇼는 이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2.80으로 선전했지만,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지난달 2일 등판한 뒤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치료하면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커쇼는 팔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구속이 평소 같지 않았다. 하지만 변화구를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타이밍을 빼앗는 영리한 공 배합으로 에이스의 위엄을 자랑했다. 다저스는 1-2로 졌다. 커쇼의 2회 실점 당시 나온 오심이 뼈아팠다. 챌린지 요청도 없었다. 

그런데 진짜 악재는 경기 후에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깜짝 발표를 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허리 통증 때문에 MRI 촬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허리, 등 통증으로 최근 꾸준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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