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 세계 랭킹 22위)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21, 독일, 세계 랭킹 3위)는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가 3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테니스클럽 수전 렌그렌 코트에서 열린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30, 스페인, 세계 랭킹 13위)을 세트스코어 3-1(6-4 6<6>-7 7-6<4> 6-2)로 이겼다.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16강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페르난도 베스타스코(34, 스페인, 세계 랭킹 35위)를 만난다.

즈베레프는 3회전에서 다미르 줌후르(26,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계 랭킹 29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2 3-6 4-6 7-6<3> 7-5)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 Gettyimages

즈베레프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3회전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독일 BMW오픈과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탈리아 BNL 인터내셔널에서는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32,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그는 진땀 승부 끝에 16강에 합류했다. 즈베레프는 루카스 폴리(24, 프랑스, 세계 랭킹 16위)와 카렌 카차노프(22, 러시아, 세계 랭킹 38위)가 펼치는 3회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니시코리 게이(28, 일본, 세계 랭킹 21위)도 질레스 시몽(33, 프랑스, 세계 랭킹 65위)을 3-0(6-3 6-1 6-3)으로 가볍게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니시코리의 16강전 상대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도미니크 팀(24,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8위)이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인 니시코리가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보즈니아키가 폴린 파르망티에(32, 프랑스, 세계 랭킹 74위)를 2-0(6-0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보즈니아키는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다리아 카사트키나(21, 러시아, 세계 랭킹 1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4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3, 우크라이나)는 3회전에서 미하엘라 버자네스쿠(30, 루마니아, 세계 랭킹 33위)에게 0-2(3-6 5-7)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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