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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로사리오, 한신 감독 "실력을 모두 잃었다"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8년 06월 02일 토요일

▲ 한화 시절 윌린 로사리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에 진출한 윌린 로사리오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교류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한 뒤 7회 대타로 교체됐다. 로사리오는 2회 1사 3루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무사 3루 절호의 찬스에서도 높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한신은 0-2로 패했다.

로사리오는 7회 대타로 교체됐다. 1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그에게 더 찬스를 줄 생각이 없던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경기 후 "그는 지금 자신의 실력을 모두 잃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뒤 31일 안타를 기록했던 로사리오지만 이날 다시 삼진만 2개를 기록하자 바로 빼버린 것.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를 떠나 한신에 입단한 로사리오는 1일 기준 48경기에 나와 184타수 42안타(4홈런) 22타점 17득점 타율 2할3푼을 기록하고 있는 로사리오는 한신의 골칫거리. KBO 리그에서는 2시즌 통산 70홈런 231타점 타율 3할3푼을 기록했지만 일본 진출 후 파워와 선구안을 모두 잃었다. 

한신은 지명타자제도로 타격 능력이 높은 퍼시픽리그와 교류전을 앞두고 로사리오가 살아나길 바라고 있지만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야구 열기가 드거운 한신이기에 팬들 사이에서 벌써 로사리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로사리오는 경기 후 "나쁜 공에 손을 대버린 내가 나빴다. 기쿠치는 정말 직구가 좋은 투수였다"며 자책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는 무제한이지만 1군 등록 제한은 4명인 일본 리그에서 로사리오는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편이다. 그가 벼랑 끝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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