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파이널 2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122-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클리블랜드 홈구장 퀴큰 론즈 아레나로 옮겨 오는 3, 4차전을 이어간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 추격을 뿌리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의 활약 덕분이었다. 커리는 3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FG 11/26 3P 9/17, 톰슨이 20점 FG 8/13, 듀란트가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10/14로 활약했다.

1쿼터부터 세 선수가 폭발했다. 커리와 톰슨이 각각 7점, 듀란트가 6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손끝 감각이 여전했다. 2쿼터에 세 선수는 총 19점 FG 6/11을 합작했다. 세 선수가 전반에 모두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년간 플레이오프에서 커리와 톰슨, 듀란트가 전반에 10점 이상 득점에 각각 성공했을 때 8승 0패를 기록했다. 이는 현실이 되었다. 경기는 골든스테이트 분위기였다.

세 선수는 각자의 방법으로 후반에도 점수를 쌓았다. 커리는 속공과 돌파, 외곽슛, 톰슨은 캐치 앤드 슛, 듀란트도 속공과 풀업 점프슛 등으로 다양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커리가 4쿼터에 펄펄 날았다. 4쿼터에만 13점 3점슛 4개를 넣으면서 활약했다. 3점슛 라인 밖에서 중심을 잃은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외곽슛을 꽂는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세 선수는 79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세 명의 화끈한 득점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파이널이란 압박감이 큰 무대에서도 세 선수의 활약은 여전했다.

▲ 케빈 듀란트(왼쪽)와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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