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는 덕 노비츠키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는 5순위로 누구를 지명할까.

도니 넬슨 댈러스 단장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댈러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 우린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짝을 맞출 유망주를 찾는데 흥분해 있다”며 “해리슨 반즈는 덕 노비츠키에 이어 팀의 리더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곧 또 다른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를 만나게 될 생각에 기쁘다”고 밝혔다.

댈러스는 2018 NBA(미국 프로 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5순위로 모하메드 밤바가 지명될 것이란 예측이 많은 가운데, 재런 잭슨 주니어, 마빈 베글리 3세,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도 후보로 꼽힌다.

특히 밤바는 215cm라는 큰 신장과 238cm의 윙스팬으로 드래프트가 가까워질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4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밤바에 관심이 있으며 보스턴 셀틱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5순위 이내 지명권을 얻어 밤바 지명을 노리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에는 우리가 정말 좋다고 느끼는 선수들이 많다”며 “모든 사람들은 드래프트 1순위로 디안드레 에이튼을 언급한다. 하지만 그 뒤로도 훌륭한 선수들이 5순위 이내에 언급된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댈러스는 올 시즌 24승 58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그쳤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덕 노비츠키가 노쇠화에 접어들며 리빌딩에 들어갔다. 포인트가드(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스몰  포워드(해리슨 반즈)에 핵심 선수를 확보한 댈러스는 22일 열릴 2018 드래프트에서 노비츠키와 짝을 맞출 빅맨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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