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 세계 랭킹 22위)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마르코 체키나토(25, 이탈리아, 세계 랭킹 72위)에게 발목이 잡혔다. 도미니크 팀(24,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8위)은 알렉산더 즈베리프(21, 독일, 세계 랭킹 3위)를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10위)와 매디슨 키스(23, 미국, 세계 랭킹 13위)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체키나토에게 세트스코어 1-3(3-6 6-7<4-7> 6-1 6-7<11-13>)으로 졌다.
조코비치는 2016년 이 대회에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한 그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그러나 3시간 26분간 치러진 접전 끝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체키나토는 조코비치를 잡았다. 지난 4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헝가리 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조코비치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체키나토의 준결승 상대는 팀이다. 팀은 이번 대회 2번 시드 즈베레프를 3-0(6-4 6-2 6-1)으로 완파했다.
팀과 즈베레프는 차세대 남자 테니스를 이끌고 갈 인재로 평가 받는다. 이들의 자존심 대결은 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팀과 체키나토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스티븐스가 다리아 카사트키나(21, 러시아, 세계 랭킹 14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는 결승전 상대였던 키스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키스는 8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세바(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98위)를 2-0(7-6<7-5> 6-4)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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