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 NBA 파이널 우승 팀을 백악관에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34, 203cm)와 스테픈 커리(30, 191cm)의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72) 미국 대통령이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떠나기 전 9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NBA(미국 프로 농구) 파이널에서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이널에서 맞붙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선수들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는 지난 6일 르브론과 커리가 “누가 우승하든, 백악관 초대는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르브론은 “이번 NBA 파이널에서 누가 우승을 하든 백악관 초청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물론 골든스테이트 역시 백악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커리도 "르브론의 생각과 똑같다. 우리가 NBA 파이널에서 우승해도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지난해 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골든스테이트는 백악관의 초대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로써 2시즌 연속 NBA 파이널 우승 팀이 백악관에 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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