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NBA 파이널 챔피언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오프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워리어스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9일(한국 시간) '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다른 팀들은 강해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팀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드래프트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오프시즌에 이러한 점을 가장 신경 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정상급이다. 전체적인 조화가 좋다.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를 뽑으라면 선수들의 나이 즉, 체력 문제가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파이널을 뛰었다.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는 의미.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벤치에서 나오는 데이비드 웨스트(37), 자자 파출리아(34), 안드레 이궈달라(34), 닉 영(33), 숀 리빙스턴(32) 등의 나이가 많은 편이다. 지금 현재의 우승뿐만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골든스테이트가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은 이유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던 벨을 데려왔다. 벨은 206㎝의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수비와 에너지에서 큰 힘이 되었다. 따라서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FA 시장도 노려볼 만하다. 이번 여름, 영과 파출리아, 웨스트, 맥기, 케본 루니 등이 FA가 된다. 재계약과 함께 새로운 얼굴 찾기에도 나설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년간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정상급 팀으로 활약 중이다. 그 위력을 이어가기 위해 오프시즌에도 힘쓸 전망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FA 시장을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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