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존슨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테니시주 멤피스 TPC사우스윈드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 낸 존슨은 13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오른 앤드루 퍼트넘(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을 거둔 존슨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제치고 5주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US오픈 대회로 인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않았다.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한 존슨은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US오픈에 나선다.

반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 퍼트넘은 최종 라운드에서 존슨에 밀렸다. 퍼트넘은 3라운드에서 존슨과 1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 한국 이름 김상원)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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