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 인천시청)이 미국에서 열린 TYR 프로 수영 시리즈 자유형 400m 결승에서 7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5초87로 7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52초5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결승에서는 3초 이상 뒤처진 기록을 세웠다.

전날 열린 자유형 800m에서 박태환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국제 대회에서 거머쥔 첫 메달이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경기 점검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예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3분 46초 50이다.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인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그는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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