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농구 현역 선수들로 꾸린 KBL 윈즈가 어렵지 않게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 KBA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 농구 현역 선수들은 달랐다.

2017-18 시즌 신인상 수상자 안영준(서울 SK)을 비롯해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박인태(창원 LG), 양홍석(부산 kt)으로 구성된 KBL 윈즈(Winds)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 선발전 겸 3대3 코리아투어 최강전 오픈부 결승에서 NYS를 14-1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KBL 윈즈의 상대로 나선 NYS는 지난달 아시아컵에 국가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으며 구성원 네 명 가운데 김민섭, 방덕원은 프로 선수 출신이다.

경기 초반 4-1로 끌려가던 KBL 윈즈는 이후 승부를 뒤집어 8-6으로 앞섰고 양홍석의 2점슛이 터지면서 10-6으로 달아났다. NYS는 12-7에서 자유투 3개와 공격권을 얻어 추격할 기회를 엿봤으나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는 바람에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오픈부 정상에 오른 KBL 윈즈는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 선발이 유력해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KBL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우승한 KBL 윈즈는 우승 상금 2천만 원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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