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명의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1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최종 엔트리 선정 회의를 열고 24명의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오지환은 최정, 박병호, 김하성, 안치홍 등과 함께 내야수로 뽑혔다.
오지환은 지난해 경찰청, 상무 야구단에 지원하지 않고 1년 더 군입대를 미루면서 국가대표를 노렸다. 오지환에 대한 안좋은 시선도 많았지만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는 그의 절실한 마음을 믿고 그를 대표팀으로 발탁했다. 올 시즌 성적은 66경기 타율 3할이다.
오지환은 대표팀 발탁 후 구단을 통해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국가대표로 선발 된 만큼 대표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 명단
투수(11명)
오른손: 이용찬(두산)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최충연(삼성)
왼손: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차우찬(LG) 정우람(한화)
사이드암스로: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포수(2명)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6명)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외야수(5명)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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