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으로 컴백한 샤이니가 앞으로 더 빛날 10년을 약속했다.

샤이니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정규 6집 앨범 ‘The Story of Light’ 음감회를 열었다.

지난 2008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산소 같은 너’, ‘줄리엣’, ‘Ring Ding Dong(링딩동)’, ‘Lucifer(루시퍼)’, ‘Sherlock(셜록)’, ‘Dream Girl(드림 걸)’, ‘Everybody(에브리바디)’, ‘View()’, ‘1 of 1’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솔로 앨범, 드라마, 연극,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샤이니는 정규 6집을 총 3번으로 나눠 공개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정규 6집의 첫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1을 발매했고, 타이틀곡 데리러 가로 활동했다. 오늘(11)은 정규 6집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I Want You’를 공개하며, 오는 25일에는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을 공개한다.

샤이니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t Live’ 공식 계정 및 네이버 VLIVE SMTOWN 계정을 통해 생중계되는 뮤기박스(Music Gift Box)’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샤이니 음감회 일문일답

Q. 정규 6집 앨범 소개

: EP.1, EP.2, EP.3으로 나뉘어서 발매가 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으며, 샤이니 이미지를 다 모아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Q.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수록곡 소개

민호 : ‘Chemistry’는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의 곡이다. 내가 랩 메이킹에도 참여를 했고, 들었을 때부터 좋았던 곡이다. 서로간의 케미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태민 : ‘Electric’이라는 곡은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후렴구 가사와 함께 전자음이 나오는데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찰떡 같다. 멜로디와 가사를 함께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온유 : ‘Drive’라는 곡은 가사적인 면에서 신나고 발랄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즐기실 수 있는 곡이다.

: ‘독감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앨범을 발매했을 때 좋아해주실 것 같은 곡이다. 아픈 사랑을 열병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독감에 비유했다. EP.2 앨범 수록곡이 전반적으로 몰아치고 전투적인 곡이 많은데, 그런 곡 중 하나다. 운동하실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데뷔 10주년 소감은?

온유 : 10년이라는 시간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실 때 느끼고 있다. 멤버들끼리 잘 쌓아왔고, 함께한 시간들이 값지다. 앞으로 샤이니로서, 멤버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민호 : 요즘 우리가 10년이 됐구나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 이제야 실감을 하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샤이니 색을 더 보여주면서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태민 : 10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면 자부심을 느껴진다. 내 인생의 반이기도 한데, 인생의 반을 멤버들과 함께 보냈다. 처음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싸우기도 했지만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끈끈하다.

: 멤버들이 10주년 소감을 잘 말해줘서 나는 앨범 이야기를 하겠다. 이번 앨범은 에피소드가 총 3개로 구성됐다. 그만큼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그런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샤이니를 정의한다면?

민호 : 이 노래는 샤이니답다, 샤이니스럽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샤이니는 샤이니 색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고, 샤이니라는 뜻이 빛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인 만큼 빛을 받으면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트렌드를 제시하고 싶은 팀인 만큼, 샤이니는 샤이니 색이다.

Q. 정규 6집을 3개로 나눠서 발매하는 이유는?

: 에피소드1은 외부에서 보는 샤이니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고, 에피소드2는 우리끼리 생각하는 샤이니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는 결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우리끼리 그렇게 분류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에피소드31,2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미디움 템포와 R&B 곡 위주다. 한꺼번에 담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나눠서 발매하게 됐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앞으로 샤이니 음악의 확장성은?

태민 : 샤이니가 안 해봤던 장르가 없다. 요즘 느끼는 건 여러 가지 장르를 우리가 불렀다기 보다는 그 장르들을 샤이니의 색으로 재해석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각자의 연륜과 스펙트럼이 넓어졌기에 음악적 해석에도 각자의 견해가 있다. 그게 샤이니와 다른 팀의 차별점인 것 같다.

Q.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적과 음원차트 강세 비결을 꼽는다면?

태민 :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샤이니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즐겁게, 스케줄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음원차트에서 강한 비결은 아직 샤이니는 젊고, 건재하고,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것 같다. 내가 만약 여자였다면 샤이니를 정말 사랑했을 것 같다.

민호 : 성적은 하늘이 주시는 것 같다. 팬들의 노력에 너무 감사하다.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겠지만 연연하지는 않는다.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우리 데뷔곡이 누난 너무 예뻐인데 10년이 지나도 팬들이 우리를 어리게 봐주시는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이나 거리감이 없는 것 같다.

온유 : 어떤 팀이건 자기만의 색깔을 낸다면 팬들은 그 색을 좋아할 것이다. 우리 팬덤은 강하다. 저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있고, 우리를 사랑해주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이유인 것 같다.

: 요즘은 좋은 성적을 원하기가 무서울 정도로 변수가 많다. 10주년인 만큼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꾸몄을 때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 샤이니 답고, 샤이니스러운 음악을 매 앨범마다 고집하고 지키려고 한다. 우리 팬이 아니더라도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 수가 많지는 않다고 해도 들어주시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이수만 대표가 10주년을 축하해줬는지

민호 : 이수만 대표와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 전에 재계약도 했다. 식사를 하시면서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우리도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을 쓰고 싶은 이유가 10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다. 이걸 담아서 우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

Q. 10년 동안 팀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민호 : 각자 개성이 강하고 다르지만 그걸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점부터 더 친해지고 나 자신보다 멤버들이 나를 잘 아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뭉칠 수 있었다. 개인 활동을 할 때는 심심한데, 완전체 활동을 하면 재밌고 행복하다. 그런 부분이 10년 동안 팀을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앞으로 10년 뒤 자신을 상상한다면?

: 나이 들지 않는 감성을 유지하고 싶다. 10년 뒤에도 어리고 젊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민호 : 여전히 샤이니 활동을 하고 싶다. 그러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샤이니 활동도 하고, 앨범도 나오고, 개개인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온유 : 변하지 않는 것은 샤이니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시는 분들도, 활동하는 나도 행복했으면 한다.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지만 내 바람이다.

태민 :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고 싶다. 전문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의 취미가 생겼으면 좋겠다.

▲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Q. 유럽, 북미 팬덤이 건재한데, 해외 투어 계획은?

: 해외 팬 분들이 기다려주셨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다.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팬들이 있는 곳에 가고 싶은 게 우리 마음이다.

Q. ‘데리러 가안무가 현대무용 느낌이 많이 나는데 어떤 취지에서 구성했는지?

민호 : 그런 안무를 처음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느낌을 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안 해봤던 것을 시도하다보니까 잘하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합이 맞아가면서 색다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 ‘샤이니스럽다라고 느낀 부분이다. 현대무용과 일렉트로닉 음악이 거리가 멀다고 느낄 수 있다. 따로 생각하면 맞지 않는데, 우리 비디오와 의상, 안무, 멤버들의 제스처 등을 보면 이상하지 않게 조화롭다. 충분히 소통하면서 미니멀한 느낌을 살렸다. 완성하니까 새로운 이미지여서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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