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양의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의지(31, 두산 베어스)가 1,516일 만에 끝내기 안타를 날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양의지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 2-2로 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개인 3번째 끝내기 안타로, 2014년 4월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두산은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3승 20패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맞히려고만 하면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를 목표로 내 스윙을 하고자 했다. 팀이 연승을 이어 가는데 힘을 보탠 거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질 시기인데 아내가 해준 집밥 덕분에 힘이 난다.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감독님께서 한번씩 체력 안배를 해주셔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는 거 같다. 어린 선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고, 형들이 수비를 잘하고 있다. 나도 더 집중해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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