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표팀의 훈련 장면
▲ 브라질의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 누가 될까.

ESPN FC 전문가는 13일(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팀을 예상했다. 총 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그중 브라질이 총 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2표, 독일이 1표를 얻었다. 전문가는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마크 오그든은 "브라질은 지난 4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네이마르가 건강하다면 이번 대회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샤카 히스롭도 "4년 전, 독일에 1-7로 패배한 설욕을 갚아줄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완패했다. 홈경기였음에도 치욕스러운 패배를 맛봤다. 이를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알레한드로 모레노는 브라질을 두고 '토털 패키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다면, 브라질은 토털 패키지다. 어느 곳에서든 공격할 재능이 있고,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에서 균형도 좋다. 다른 우승팀보다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를 선택한 폴 마리너는 "프랑스가 느끼는 압박감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 전체 재능이 뛰어나고, 앙투앙 그리즈만 같이 스타 선수도 있다. 20년 전 우승을 다시 재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한 갭 마르코티는 "뛰어난 골키퍼, 베테랑 수비수와 미드필드는 공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공격에서 조금의 공간을 찾아낸다면 그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되는 결승 매치업으로는 독일과 브라질, 브라질과 스페인이 각각 세 표씩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도 브라질의 위엄이 드러났다. 파이널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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