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13일(수) 잠실, 사직, 광주,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 61,900명이 입장해 2007년 이후 1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28경기째로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 지난해 341경기보다는 13경기 빠르다.

13일 현재 KBO 리그 관중은 모두 4,010,505명으로 지난해 대비 3%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12,227명이 야구장을 찾아 300만 관중 달성 시점까지 1만1,000명대였던 평균 관중수가 6월 들어 1만2,000명대를 넘어섰다.

300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달 26일(토) 이후 이날까지 18일이 소요돼 300만에서 400만까지 소요된 일수로는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종전은 2012년에 기록된 20일이다. 소요 경기수는 73경기만으로 2012년 65경기에 이어 2번째 최소 경기수다.

관중 상승세에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맞붙은 한화와 SK의 상위권 다툼의 영향이 컸다. 두 팀의 2-3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SK가 10개 구단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20%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6%가 증가한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9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를 포함해서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차례의 매진을 기록했으며, 좌석점유율도 77%로 가장 높다.

현재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LG로 33경기에 575,209명이 입장했으며,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평균 관중 역시 17,431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만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 9%, 롯데 7%, KT 3%, 두산 2% 등 대부분 구단의 관중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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